여호사밧의 뒤를 이어 여호람이 대신하여 왕이 되었습니다. 여호람은 아버지 여호사밧과는 달리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행했습니다. 이는 아합의 딸이 그의 아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아버지의 신앙적 영향을 받기보다 배우자의 인본적인 영향을 더 많이 받았습니다. 그가 이렇게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다윗의 집을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신 것은 이전에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여호람이 다스릴 때, 에돔이 배반하여 유다의 지배에서 벗어나 자기 위에 왕을 세웠습니다. 립나도 배반했습니다. 이렇게 배반이 일어난 것은 유다의 국력이 쇠약해져 간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나라가 쇠약해진 것은 여호람이 하나님 여호와를 버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기쁘시게 해드릴 때, 우리의 삶이 강성해지지만 하나님을 슬프시게 하며 죄를 범할 때, 우리의 삶이 쇠약해지게 됩니다.
한편 여호람은 유다 여러 산에 산당을 세워 백성들로 하여금 음행하게 하고 또 유다를 미혹하게 했습니다. 그는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 죄를 짓도록 부추겼습니다. 선지자 엘리야가 글을 보내어 그의 죄악을 책망하고 장차 큰 재앙이 임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나님은 블레셋 사람들과 아라비아 사람들의 마음을 격동시키사 여호람을 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후에 엘리야가 경고한 대로 하나님이 여호람을 치사 능히 고치지 못할 창자병이 들게 하셨습니다.
Application: 강해지고 번성하기를 원합니까?
One Word: 하나님을 잘 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