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에 모압, 암몬, 마온 사람들이 함께 와서 여호사밧을 치고자 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아람까지 여호사밧을 치기 위해 엔게디에 와 있었습니다. 유다는 사면에서 공격을 당하는 위기 상황이었습니다. 여호사밧은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두려움과 절망 속에 주저앉아 있지 않았습니다. 여호와께로 낯을 향해 간구했습니다. 온 유다 백성으로 하여금 금식하라고 공포했습니다. 이에 유다 사람이 여호와께 도우심을 구하려 하여 유다 모든 성읍에서 모여 와서 여호와께 간구했습니다. 여호사밧은 성전 새 뜰 앞에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회중 가운데 서서 기도했습니다.
여호사밧은 먼저 하나님이 이방 사람들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는 주권자이심을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으며, 능히 주와 맞설 사람이 없다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그의 이런 믿음은 지나온 이스라엘의 역사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크신 권세와 능력으로 가나안 백성들을 쫓아내시고 가나안 땅을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영원히 주셨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의 이름을 위해 성소를 건축하고 나서 환난 가운데 주께 부르짖을 때, 주께서는 이를 들으시고 구원하셨습니다. 옛적에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 주의 백성을 대적하던 암몬과 모압과 세일 산 사람들을 멸하셧습니다. 여호사밧은 이 역사를 근거로 해서 믿음을 가졌습니다. 자신들은 큰 무리를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한다고 하며 연약함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며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하나님만을 의지했습니다. 여호사밧뿐 아니라 유다 모든 백성들이 여호와 앞에 이와 같이 기도했습니다.
Application: 환난 중에 있습니까?
One Word: 주만 바라보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