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4/07/12
Passage : 역대하 6:1~11
Keyverse : 8,9
6장은 솔로몬의 성전 봉헌 기도의 내용입니다. 솔로몬은 이스라엘 온 회중을 위해 축복하며 말합니다. 하나님은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을 이제 그의 손으로 이루셨습니다. 이는 사무엘하 7장 12-16절 말씀이 성취된 것입니다. 솔로몬은 성전 건축과 다윗의 나라가 견고해지는 것이 다윗의 아들, 곧 자신을 통해 하나님이 이루신 일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신 날부터 오랫동안 성전 건축을 위해 예루살렘을 택하시거나 특정한 왕을 택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다가 예루살렘을 택하셨고 다윗을 택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이름을 예루살렘에 두시고 다윗을 하나님의 백성을 다스리는 왕으로 삼으셨습니다. 다윗에게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가 임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성전을 건축하고 완성하는 임무가 부여되지 않았습니다. 성전을 건축할 만한 기초를 닦는 것이 그의 일이었습니다. 물론 다윗에게는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고 하나님은 이를 기뻐하셨습니다. 그러나 건축하는 일은 그의 허리에서 나올 그의 아들에게 맡기셨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그 주권적 계획대로 성전을 건축한 것이고 이제 완성을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장구한 역사 속에서 다윗처럼 모임의 기초를 놓는데 위대하게 쓰임을 받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솔로몬처럼 그 기초 위에 가장 중요한 결실을 맺고 번영을 이루는데 쓰임을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두 가지 일을 다 하고 싶은 마음을 하나님은 좋게 여기시지만 그것이 실제로 이뤄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내게 맡기신 일을 열심을 다해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조차도 하나님이 하신 것이고 하나님이 말씀대로 이루시는 일일 뿐입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일이 무엇입니까?
One Word: 하나님이 이루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