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 건축을 위해 모든 준비를 마친 다윗은 이제 하나님에게 감사 기도를 드립니다. 그는 먼저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며 그의 주권을 높입니다. 모든 권세와 능력, 부귀가 다 하나님으로부터 왔습니다. 때문에 하나님에게 드리는 것이 마땅합니다. 하나님에게 헌물을 드릴 수 있는 것이 영광입니다. “나와 내 백성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다윗은 한없이 부족한 자신을 부르셔서 이스라엘 왕이 되게 하시고 성전까지 짓게 하신 것이 너무나 감사할 뿐이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 자인가 아는 사람은 교만하지 않습니다. 자기 의를 내세우지 않습니다. 주님에게 드리고도 손해의식에 시달리지 않습니다. 주의 역사에 참여하는 것을 큰 특권이요, 감사제목으로 생각합니다. 아무 자격도 없는 우리가 주님의 십자가 은혜로 구원을 받고 하나님 역사에 쓰임 받게 된 것이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내 것을 주님에게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주의 손에서 받은 것을 주님에게 드리는 것입니다. 내가 아무리 헌신했을지라도 자랑할 수 없습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를 자랑할 뿐이요, 주님에게 쓰임 받는 것에 감사할 뿐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있는 날은 그림자와 같아서 희망이 없습니다(15). 우리의 희망은 장차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요, 하나님 나라 확장 역사에 쓰임 받는 것입니다. 다윗은 자기 백성도 마음을 항상 하나님에게 두기를 소망합니다. 아들 솔로몬도 말씀에 순종하며 성전을 건축하기를 기도했습니다. 다윗의 기도 속에서 솔로몬이 왕으로 세움을 받습니다. 아버지 다윗의 신앙을 계승한 솔로몬은 범사에 형통하며 모든 왕보다 뛰어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본분을 알고 온 마음으로 주님에게 충성한 자가 대대로 복을 받습니다. 자원함과 기쁜 마음으로 주님에게 드리는 자를 주님은 복 주십니다.
Application: 겸손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드리고 있습니까?
One Word: 내가 무엇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