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에서 돌아온 요압은 아브넬이 다윗에게 왔다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요압은 아브넬을 평안히 보낸 일에 대해 다윗에게 항의했습니다. 그리고 다윗 몰래 아브넬을 다시 오게 하여 조용히 말하려는 듯하다가 배를 찔러 죽였습니다. 그가 이렇게 한 이유는 자기 동생을 죽인 아브넬에 대한 복수심 때문이었습니다. 개인적인 복수심에 사로잡혀 그는 하나님과 왕의 뜻을 무시했습니다. 그의 감정적인 행동은 평화 통일을 이루고자 하는 희망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그는 자기편이 된 아브넬를 죽였고, 다윗이 이 일을 사주한 것으로 오해받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사사로운 감정을 부인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행동하는 성숙한 자세가 요구됩니다. 개인적인 감정을 앞세우면 하나님의 뜻을 대적하게 됩니다.
다윗은 이 일을 듣고 요압을 무섭게 저주했습니다. 그는 요압이 자기편이라고 해서 두둔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다윗은 요압과 자기와 함께 있는 백성에게 아브넬의 죽음을 애도하도록 명령했습니다. 다윗 자신도 소리 높여 울고, 애가까지 지어 부르며 슬퍼했습니다. 그리고 하루 종일 음식을 먹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하여 다윗이 아브넬이 죽은 사건과 무관함이 나타났습니다. 온 백성과 이스라엘은 다윗이 아브넬을 죽이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다윗 왕이 무슨 일을 하든지 기뻐했습니다. 양들은 목자가 교묘한 술수를 부리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 때 그가 무엇을 하든지 기뻐합니다.
Application: 사사로운 감정보다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십시오.
One Word: 순수한 목자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