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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권 싸움이 낳은 비극

Date : 2009/04/18
Passage : 사무엘하 2:12~32
Keyverse : 17

다시 사울의 집안과 다윗의 집안 사이에 갈등이 시작되었습니다. 각 집안의 군대 실세들은 상대방을 제압하기 원했습니다. 먼저 전투를 제안한 사람은 사울 집안의 군 사령관 아브넬이었습니다. “우리 앞에서 겨루게 하자.” 다윗의 군대 장관 요압도 이에 동의했습니다. “일어나게 하자” 양쪽에서 열두 명씩 나와서 상대방의 머리를 잡고 칼로 찔렀습니다. 그러다 결국 맹렬한 전면전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아브넬의 군대가 더 많은 피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승리에 고무된 요압의 동생 아사헬은 아예 아브넬을 죽이고 전공을 세우고자 했습니다. 아브넬은 요압을 생각해서 아사헬과 겨루지 않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겁 없이 달려드는 아사헬을 찔러 죽이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아사헬의 형들인 요압과 아비새가 아브넬을 추격하게 되었습니다. 사울의 신복들과 다윗의 신복들이 서로서로 힘겨루기를 하다가 결국은 극단적인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날의 전투는 아브넬의 제안으로 휴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최악의 상황만은 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싸움은 요압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상처와 분노의 씨앗을 남겼습니다. 요압은 아브넬에게 보복할 기회를 노리다 결국은 실행에 옮기게 됩니다(3:27). 피는 피를 부르게 됩니다. 이 모든 비극의 원인이 무엇입니까? 서로 주도권을 잡고자 하는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의 욕심 때문에 한 때는 한 마음 한 뜻으로 싸우던 동지들이 완전히 갈라서서 피를 흘리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주도권을 잡고자 하기보다 마음을 비우고 서로 사랑하고 동역하기에 힘써야 합니다.

Application: 주도권을 잡으려 하지 말고 서로 사랑하십시오.
One Word: 마음을 비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