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9/04/08
Passage : 누가복음 22:54~71
Keyverse : 61,62
체포당하신 예수님은 대제사장의 집으로 끌려가고 베드로는 멀찍이 따라갔습니다. 베드로는 애써 태연한 체 하며 뜰 가운데 앉아 불을 쬐었습니다. 그러나 한 여종이 베드로의 얼굴을 알아보고는 예수의 제자가 아니냐고 추궁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또 베드로를 알아보았고 베드로는 또다시 부인했습니다. 이같이 세 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할 때 예수님이 말씀하신대로 닭이 울었습니다. 순간 주님은 돌이켜 베드로를 보셨고 베드로는 밖으로 나가 심히 통곡했습니다. 예수님을 위해 죽기를 각오했다던 베드로는 이처럼 두려움 앞에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그날 밤 예수님은 사람들로부터 온갖 희롱과 모욕과 구타를 당했습니다. 참으로 두렵고 공포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날이 새자 예수님은 공회로 끌려가 “네가 그리스도냐?”는 심문을 받으셨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죽일 증거를 얻고자 했습니다. 예수님은 살기 위해 자기를 변호하지 않으셨습니다. 너무나도 여유 있고 당당하게 자신이 하나님의 권능의 우편에 앉게 될 것과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셨습니다. 베드로와 예수님은 얼마나 대조적입니까? 베드로는 자기를 믿었고 교만했습니다.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그는 실패했습니다. 예수님은 겸손히 아버지 앞에 나아가 믿음을 덧입기까지 기도의 씨름을 하셨습니다. 이때 주님은 어떤 고난과 두려움 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도 그토록 기도하셨는데 하물며 우리는 얼마나 더 간절히 하나님에게 나아가 기도해야 하겠습니까?
Application: 자기를 믿습니까? 기도하십니까?
One Word: 심히 통곡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