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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 24계열

Date : 2014/06/11
Passage : 역대상 24:1~31
Keyverse : 5

성전을 지을 장소(21장), 사람과 재료(22장) 다음으로 성전에서 섬기는 사람들(23-27장)을 말하고 있습니다. 19절까지는 아론의 자손인 제사장의 24계열(반차)가 나옵니다. 다윗 왕은 아론 자손을 24그룹으로 나누어 순번에 따라 성전을 체계적으로 섬기게 했습니다. 제사장 아론에게는 네 아들이 있었는데, 출애굽 시대에 나답과 이비후는 다른 불로 분향하다가 죽었기에(레10:1-3)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제사장 직분을 수행했었습니다. 다윗 시대에는 엘르아살의 자손 사독과 이다말의 자손 아히멜렉으로 제사장 직무를 감당하게 했습니다. 아히멜렉은 다윗 초기에 섬겼던 아버지 아비아달의 제사장직을 승계했습니다. 성전을 섬길 제사장을 인구비례제에 따라 24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즉, 엘르아살 자손의 족장이 이다말 자손보다 많았기에 전자는 십륙, 후자는 여덟 계열을 할당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제비를 뽑아 차등이 없이 일을 나누어 계열을 좇아 섬기도록 했습니다. 제비뽑기는 왕과 방백과 제사장들이 모인 가운데 공개적으로 공정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여기에는 권력을 등에 업은 부정이나 기득권 주장이나 청탁이 통할 수 없었습니다.

서기관 스마야는 이들 앞에서 제비 뽑힌 사람들의 이름을 기록하여 근거를 남겼습니다. 제사장 24계열을 동역할 레위인 24반열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들도 다윗 왕과 제사장들과 레위 지도자들 앞에서 아론의 자손처럼 제비로 뽑아 세웠습니다. 이때 장자의 가문과 막내 동생의 가문에 차별을 두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율법의 전통과 공정함에 기초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을 뽑았습니다.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 섬기는 일이 거룩한 것처럼 섬길 사람을 뽑는 과정도 거룩해야 합니다. 나이와 인간관계 등 세상적인 서열에 기초하여 몇 사람이 한 평생 하는 독단이 없어야 합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을 섬길 사람을 어떻게 뽑아야 합니까?
One Word: 장자나 막내나 다름이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