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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 사람의 직무를 새롭게

Date : 2014/06/10
Passage : 역대상 23:1~32
Keyverse : 27,28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에 들어오면서부터 다윗 시대까지 그 땅에 살던 사람들과 쉴 새 없이 싸우느라 아직 내부 정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역대서는 평화의 시대에 무엇보다도 먼저 성전과 제사가 바로 잡혔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전 건축은 다윗 왕이 준비만 하고 솔로몬에게 위임되었습니다(22장). 23장부터는 레위 사람을 바로 세웁니다. 레위인은 성전 제사를 돕고, 관원과 재판장이 되고, 성전을 관리하고, 성물을 정결하게 하고, 진설병과 무교전병을 굽거나 반죽하고, 모든 자와 저울을 맡고, 아침저녁으로 서서 악기와 노래로 여호와를 찬송하고, 이뿐만 아니라 율법을 필사하며 가르치고, 각 지파에 속해 신앙을 도우며 자문도 하고, 여섯 개 도피성을 섬겼습니다. 레위인은 드러나지 않지만 이스라엘의 신앙과 정신을 지키는 사람들이고, 온 나라와 백성을 섬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레위인이 흔들리면 나라도 흔들렸습니다. 다윗 시대에는 삼십 세 이상의 남자가 삼만 팔천 명이었는데 수가 적었던 것 같습니다. 또 그 동안은 성막이 옮겨 다녔기 때문에 성막 옮기는 일이 중요했고, 레위인의 일은 성막과 모든 기구를 옮기는 일에 맞추어졌습니다. 다윗은 게르손, 그핫(고핫), 므라리 자손 별로 24반으로 나누어 반차로 일하게 했습니다(6-23). 그리고 모세 때 정한 30세(민 4:3), 25세(민 8:24) 보다 낮은 20세 이상이 되는 사람을 세웠고, 그들에게 성전과 성전 제사를 섬기는 여러 직분을 맡겼습니다(24-32).

다윗은 외부의 적을 물리친 후 안으로는 성전 예배를 바로 잡았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예배가 바로 서면 나라와 백성이 안정되고 견고해집니다. 그러나 신앙과 정신이 무너지면 나라와 백성은 얼마 못 가 망가집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의 일을 맡아 섬기는 사람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청소를 하는 사람, 반죽하는 사람, 그릇 닦는 사람, 찬송하는 사람, 말씀 가르치는 사람, 제물 태우는 사람 등이 일의 경중을 떠나 각자 자기가 맡은 일을 진실하고 충성되게 감당할 때 제사(예배)가 온전해집니다. 하나님에게 향기로운 거룩한 제사(예배)가 됩니다. 그런 제사를 통해 죄인이 속죄를 받고, 하나님에게 나아가 기도하고,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됩니다. 그럼으로써 개인이 좋아지고, 사회가 좋아지고, 나라가 좋아집니다. 이 시대 하나님의 일을 맡아 섬길 새로운 레위 사람들을 발굴하여 세워 주시도록, 그들이 자기가 맡은 일을 기쁘게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Application: 하나님의 전에서 내가 맡은 직분은 무엇입니까?
One Word: 문지기라도 충성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