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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난의 타작마당

Date : 2014/06/08
Passage : 역대상 21:18~22:1
Keyverse : 28

하나님은 다윗에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으라고 말씀하십니다(18). 오르난의 타작마당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고 했던 곳이고, 솔로몬이 성전을 세운 곳입니다(역대하 3:1). 오르난은 그 땅과 번제물을 왕이 원하는 대로 가져가라고 말했지만, 다윗은 상당한 값(the full price. 충분한, 매우 많은 값)을 주고 삽니다. 하나님에게 드린 땅이 조금이라도 원망과 시비가 없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하나님에게 번제와 화목제를 드립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속죄하는 제사를 받으시고 다윗의 범죄로 손상된 관계를 회복하시며, 진노의 칼을 꽂으셨습니다. 다윗은 이곳을 하나님의 성전으로, 이스라엘의 번제단으로 삼아 솔로몬으로 하여금 이곳에 성전을 짓게 합니다(22:1). 이를 보면 무엇을 위한 성전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성전은 자신이 지은 죄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먼저 찾아 오셔서 은혜와 긍휼의 손을 내밀어 주시는 곳입니다. 또 하나님에게 속죄의 제사를 드리는 곳이며,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회복하는 곳입니다.

후에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성전을 잇는 참 성전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자기 몸을 제물로 삼아 온전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셨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되었습니다. 여기에는 상당한 값(the full price)이 치러졌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생명, 그분의 고난과 고통으로 우리가 값없이 은혜를 덧입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오르난의 타작마당(솔로몬 성전),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예수 그리스도, 이 곳은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 초월적인 사랑을 보여 주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용서를 받습니다.

Application: 죄에 넘어질 때마다 어디로 갑니까?
One Word: 은혜와 용서의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