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을 준비한 군대 지휘관들이 헤브론에 이르러 여호와의 말씀대로 사울의 나라를 다윗에게 돌리고자 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야망과 뜻을 이루려 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여호와의 말씀대로 순종했습니다. 역대기서 기자는 각 지파에서 다윗에게 나아와 그를 도운 사람들의 수효를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용사들의 총계는 344,022명이었습니다.
이들이 전열을 갖추고 다 성심으로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을 온 이스라엘 왕으로 삼고자 했습니다. 아직 나아오지 못한 이스라엘의 남은 자도 다 한 마음으로 다윗을 왕으로 삼고자 했습니다. 이스라엘 전체가 다윗을 중심으로 하여 한 마음을 이뤘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한 마음이 될 수 있었을까요? 이는 다윗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인내했기 때문이요, 백성들에 대해 섬기는 목자의 마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백성들을 성령으로 감동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마음을 감동시키는 역사입니다. 한 마음을 이루지 못한다면 통일 이스라엘을 이뤄도 진정한 통일이라 할 수 없습니다. 통일 이스라엘이 되기 이전에 먼저 마음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한편 무리가 거기서 유다 지파 사람들이 준비한 음식으로 다윗과 함께 사흘을 지내며 먹고 마셨습니다. 이는 다윗 왕의 대관식을 축하하는 잔치였습니다. 유다뿐만 아니라 잇사갈과 스불론과 납달리까지 음식을 많이 가져왔습니다. 그들이 먼 곳에서 이렇게 음식을 가져오며 헌신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는 이스라엘 가운데에 기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다윗의 즉위를 진심으로 기뻐했습니다. 이 기쁨은 하나님에게서 오는 참된 기쁨입니다. 이런 기쁨이 있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를 마음을 다해 섬기며 헌신할 수 있습니다.
Application: 어떤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깁니까?
One Word: 하나님이 주신 기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