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짐을 정리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심히 절망적이었습니다. 하지만 히스기야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면벽하며 하나님에게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는 죽음이라는 벼랑 끝에서 우상을 의지하거나 사람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 한 분 만을 붙들고 심히 통곡하며 기도했습니다. 심히 통곡하며 기도했다는 것은 필사적으로 하나님에게 매달려 기도했다는 뜻입니다. 그는 왕이라는 체면도 잊은 채 어린아이와 같은 심정으로 하나님에게 매어 달렸습니다. 히스기야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이 어떠합니까?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5)”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부르짖는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기도를 들으시고 눈물을 보셨습니다. 사람들은 나의 아픔과 고뇌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관심이 있어도 도와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아픔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긍휼히 여기십니다. 내가 남몰래 눈물지으며 기도하는 것을 다 보고, 듣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병을 낫게 해 주시고 그의 수명을 15년이나 연장시켜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의 개인적인 생명뿐 아니라 예루살렘 성도 앗수르의 침략에서 구원해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히스기야가 징표를 구하자 해 시계의 그림자가 뒤로 열 칸이나 물러가는 사인을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시간을 뒤로 돌려서까지 히스기야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셨습니다. 시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시간을 조정해서까지 기적을 베푸십니다.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큽니다(약5:17). 인간적으로 아무리 불가능해 보이는 것도 하나님에게 매달려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이 신기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Application: 소망이 끊어진 순간에 무엇을 합니까?
One Word: 눈물의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