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를 저주하며 어미를 축복하지 아니하는 무리, 자기의 더러움을 씻지 아니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무리가 있습니다. 가난한 자, 궁핍한 자를 인정사정없이 삼키는 무리가 있습니다. 이들은 받은 것이 많으면서도 “다오” “다오”라고 하면서 감사할 줄을 모르고, 욕심이 끝이 없는 땅과 같아서 족한 줄을 모릅니다(15,16). 그 무엇으로도 이들의 눈과 탐욕을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이들은 거머리처럼 다른 사람들의 힘과 생기를 빼앗고 피곤하게 하는 자들입니다. 사람들에 대해서 감사할 줄 알고 족한 줄을 알아야 합니다.

사람은 스스로 가장 강하고 지혜롭다고 생각하면서 높은 체 합니다. 악한 일을 도모하면서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자는 손으로 입을 막고, 미물이라고 하찮게 여기는 피조물을 살펴보면서 배워야 합니다. 개미는 힘이 없지만 먹을 것이 넘치는 여름에 먹을 것이 없는 겨울을 준비할 줄 압니다. 오소리는 튼튼한 바위 사이에 집을 짓고, 메뚜기는 임금이 없지만 힘을 합칠 줄 알고, 도마뱀은 왕궁에서 삽니다. 사자와 사냥개와 숫염소와 당할 수 없는 왕은 위협적인 적 앞에서도 위풍당당 합니다. 물러서지 않고 싸워서 이깁니다. 우리는 개미와 오소리보다 나은 삶을 살고 있습니까? 사자와 사냥개처럼 위풍당당하고 물러서지 않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Application: 자족하며 살고 있습니까?
One Word: 감사하며 배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