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다니엘에게 앞으로 이루어질 강대국들의 정세를 말씀하셨습니다. 바사에 세 왕들이 일어나고, 그 후 이들보다 강한 넷째 왕이 일어나는데, 그는 헬라 왕국을 칩니다. 그러다가 한 능력 있는 왕이 일어납니다. 여기서 ‘한 능력 있는 왕’은 헬라의 알렉산더 대왕을 말합니다. 그는 세계를 정복하고 큰 권세로 다스립니다. 그의 정권은 오래 유지되고 계승될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가 강성할 때에 그의 나라가 갈라지고, 그의 혈통은 모조리 살해됩니다. 이는 알렉산더 대왕이 죽은 후 그의 일곱 장군들이 권력 투쟁을 하다가, 세 장군은 죽고, 네 장군은 헬라제국을 분할하여 통치한 사건을 말합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큰 권세를 얻어 자기 마음대로 행하고자 하지만, 결국 자기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습니다(2,4).

5절부터는 남방 왕 애굽과 북방 왕 시리아 간의 다툼에 대한 예언입니다. 남방 왕들 중 한 군주가 권세를 떨쳐 북방 나라를 형성합니다(5). 그리고 남방 왕과 북방 왕이 화친합니다(6). 그러다가 남방 왕이 북방 나라를 침략하여 승리합니다(7,8). 이에 북방 왕이 복수전을 펼칩니다(9,10). 그러나 남방 왕은 북방 왕이 이끄는 큰 무리를 이깁니다(11). 남방 왕은 교만해져서 수 만 명을 죽이지만, 그 세력은 커지지 않습니다(12). 계속되는 북방 왕의 공격에 남방 군대는 당하지 못합니다(13-16). 북방 왕은 자기 딸을 남방 왕에게 주어 남방 나라를 망하게 하려 하지만, 그 계획은 무산됩니다(17) 북방 왕은 새롭게 나타난 한 장군에게 패합니다(18,19). 하나님은 왕위를 이어 받을 북방왕의 비천한 모습을 말씀하십니다(20-27). 이 예언은 세상 나라의 흥망성쇠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 분의 주권대로 이루어짐을 보여줍니다. 이를 아는 지도자는 자기 마음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합니다.

Application: 자기가 주장하던 권세대로 된다고 생각합니까?
One Word: 하나님의 뜻대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