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만의 부활로 끝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부활 때문에 그를 믿는 자들도 예수님처럼 영광스러운 몸을 입고 부활하게 됩니다. 그런데 고린도교회 성도들 중에는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면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시지 않았을 것입니다(13).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다면 우리의 전파한 복음도 헛되고 우리의 믿음도 헛된 것이 되고 맙니다(14).

그뿐만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전파했으니 하나님에 대해 거짓 증언한 거짓말쟁이가 되고 맙니다(15).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롬 6:23).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면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사망에 이르게 한 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신 것입니다. 결국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면 우리는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부활과 성도들의 부활이 없다면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성도들, 즉 그리스도를 믿다가 부활의 소망 가운데 죽은 사람들도 망하게 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소망하는 것이 이 세상 삶에 그친다면 우리는 이 세상 어느 누구보다도 불쌍한 사람이 되고 말 것입니다. 만일 몸의 부활이 없다면 부활의 소망가운데 주와 복음을 위해 고난을 많이 겪은 사람일수록 더욱 불쌍한 자가 됩니다. 만일 부활이 없다면 캠퍼스에서 여러 고난을 받으며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는 분들은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삶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의 삶의 발자취를 좇아 살고자 애를 쓰는 성도들도 불쌍한 사람들이 되고 맙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예수님처럼 우리도 영광스러운 몸을 입고 부활하게 될 것입니다. 이 부활의 소망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주와 복음 역사를 위해 헌신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Application: 누가 진짜 불쌍한 사람입니까?
One Word: 부활이 없다고 믿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