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이 꿈을 해석하고 일 년이 지난 후 그 모든 일이 왕에게 임했습니다. 그때 느부갓네살은 바벨론 왕궁 지붕에서 거닐며 말했습니다.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으로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이 말이 아직도 왕의 입에 있을 때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나라의 왕위가 그에게서 떠났음을 알렸습니다. 그는 사람에게 쫓겨나 소처럼 풀을 먹고 살게 되었습니다. 그의 몸은 하늘의 이슬에 젖고 독수리 털과 같이 자라고 손톱은 새 발톱 같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기한이 차서 그의 총명이 다시 돌아오게 되었을 때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에게 감사하며 찬양하고 경배했습니다. 느부갓네살은 자기에게 임한 일이 영원한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뜻대로 되었음을 고백하고 그 주권을 인정했습니다. 그 뜻은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낮추시는 것입니다. 왕은 바벨론을 보며 자기 능력과 권세로 건설한 줄 알았습니다. 자기 도성인 줄 알고 그것으로 자기 영광을 나타내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낮아진 후 하늘의 왕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게 되었습니다.
교만한 자, 자기 영광을 구하는 자, 자기 힘과 권세를 자랑하는 자는 하나님이 낮추십니다. 높은 자리에서 끌어내려 쫓아버리십니다. 짐승처럼 낮고 천한 것을 맛보게 하십니다. 모든 업적이 자기로 말미암아 된 양 착각하며 교만을 떨고 자기를 드높이려는 지도자들이 있습니다. 어리석고 망령된 생각을 버리고 하늘에 왕이 있음을 알고 오직 그 분을 찬양하며 경배함이 마땅합니다.
Application: 내 힘과 노력으로 된 줄로 교만하게 생각합니까?
One Word: 쫓겨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