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서 제국(거대 국가)이 처음 등장하던 시기였습니다. 사람들은 큰 힘, 큰 영광을 처음 접했습니다. 제국의 힘과 영광이 큰 신상처럼 보였습니다. 반면 하나님은 작아 보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바벨론과 바벨론의 우상에게 패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크고 강한 불신의 세계가 작고 약한 하나님의 백성을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바벨론 제국은 영원할 것 같았습니다. 과연 하나님의 백성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촛불 같은 여호와 신앙이 꺼지지 않고 유지될 수 있을까요? 외적인 상황만 생각하면 절망스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하나님 백성으로 살기를 포기하고, 바벨론에 동화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왕의 꿈을 통해 다니엘과 이스라엘 백성에게 무엇을 보여 주셨습니까? 왕의 꿈은 제국이 어떻게 진행되는가에 대한 계시가 아닙니다. 이것이 누구의 손에 달려 있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손대지 아니한 돌, 즉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지 않은 돌, 하나님에 의해 준비된 돌이 금, 은, 놋, 쇠, 진흙을 부서뜨립니다. 본래는 돌이 쇠와 부딪히면 돌이 부서집니다. 그러나 돌에 의해 금과 은과 쇠와 놋이 부서져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허무하게 사라집니다. 세상 나라는 사라져가지만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한 나라는 영원합니다. 그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세워지는 나라이며, 또한 예수님의 재림을 통해 영원히 견고히 서게 될 하나님 나라입니다. 이 나라가 우리가 영원히 사모할 진정한 나라입니다. 이 꿈을 보게 된 다니엘과 이스라엘은 망할 나라에 굴복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 신앙을 지키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화려하고 강한 금 같은 나라, 은 같은 나라가 세상을 지배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어두운 동네에 고층 아파트가 서고, 바다 위로 다리가 놓이고, 갯벌이 신도시가 되는 것을 보면 돈이 세상을 움직이는 것 같고, 돈에 의해 좌우되는 것 같습니다. 그 앞에서 순결한 신앙은 조롱을 받습니다. 그러나 꿈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메시지는 힘을 자랑하고 화려함을 뽐내는 것들은 잠시 세워졌다가 허무하게 사라진다는 사실입니다. 그것들은 영원하지도 않고, 영원히 주관하지도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주관하심을 믿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나라를 소망하면 바벨론에서 당하는 시련과 유혹들을 견딜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며 살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내 안에 세워진 하나님 나라, 주님의 재림으로 서게 될 하나님 나라가 영원합니다. 그 나라가 진정한 우리의 나라입니다.
Application: 어떤 나라를 소망합니까?
One Word: 영원한 하나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