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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Date : 2014/04/03
Passage : 사도행전 11:19~30
Keyverse : 26

오늘날 크리스천은 많지만 진정한 크리스천은 많지 않습니다. 본문은 그리스도인 곧 크리스천의 기원이 어디에서 나왔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스데반 순교 후 일어난 박해로 흩어진 자들 중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주 예수를 전파했습니다. 헬라인은 당시 선진 문화인의 자긍심으로 똘똘 뭉친 대표적 이방인들입니다. 복음이 이들에게 전파되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는 고넬료 한 가정에서 시작된 이방인 구원 역사가 본격화되었음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의 박해를 통해 유대를 넘어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되게 하셨습니다. 이미 유대주의의 편협성을 벗은 예루살렘 교회는 안디옥 소식을 듣고 바나바를 그곳에 보냈습니다.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바나바로 인해 더욱 큰 무리가 주께 더해지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로 인해 이방 최초의 교회인 안디옥 교회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바나바는 놀랍게 성장하는 안디옥 역사를 함께 섬기고자 다소에 있던 사울을 데리고 왔습니다. 둘은 동역하여 안디옥 교회에서 일 년 간 큰 무리를 가르쳤습니다.

이로 인해 안디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비로소 제자들이 사람들로부터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란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당시에는 그리스도에게 미쳤다는 조소적인 뉘앙스가 들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미쳤다고 볼 정도로 그들의 삶은 온통 그리스도께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이면 그리스도를 찬양했고, 그리스도를 온 힘을 다해 전파했으며,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의 말씀대로 살고자 했습니다. 오늘날 크리스천이라는 이름이 너무 가볍고 쉽게 쓰이고 있습니다. 교회만 다니면 크리스천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참 크리스천은 마음 중심에 그리스도를 모신 사람이요, 철저히 그리스도 중심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크리스천은 그리 가벼운 명칭이 아닙니다. 그 이름에 합당한 삶을 살 때 우리는 참 크리스천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Application: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 받기에 합당합니까?
One Word: 그리스도인다운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