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는 고넬료의 집에 오게 된 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를 통해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않으시는 분임을 발견했습니다. 이제 베드로는 고넬료 집에 모인 사람들에게 화평의 복음을 증거하기 시작합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두루 다니시며 행하신 선한 일을 말했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을 증거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그의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는 사실을 말했습니다.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성령께서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왔습니다. 이방인 신분인 그들이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을 했습니다. 마치 오순절에 제자들에게 임한 것과 똑같은 성령님의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은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주심으로 말미암아 놀랐습니다. 베드로는 겸손히 이방인에게 일어나는 성령님의 역사를 인정했습니다. “이 사람들도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베풂을 금하리요” 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도록 명했습니다. 하나님은 말세에 내 영을 모든 육체에게 부어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2:17). 그 약속대로 유대인 뿐 아니라 이방인에게도 성령님을 부어 주셨습니다. 고넬료 가정에 있었던 성령님의 역사는 이방인에게도 성령님이 부어졌음을 상징적으로 보여 줍니다. 성령님은 유대인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성령님은 모든 육체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성령님의 은혜에 참여하며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를 사랑하시는, 만민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역사가 자신들에게만 있다는 편협한 생각을 갖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다른 사람, 다른 사역에서 일어나는 성령님의 역사를 시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가운데 일어나는 성령님의 역사에 감사하며 나아가 모든 육체에 부어주시는 성령님의 역사를 인정해야 합니다.
Application: 성령님이 특정한 사람에게만 임한다고 생각합니까?
One Word: 모든 육체에 부어 주시는 성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