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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있는 대로 다 행하였은즉

Date : 2014/03/15
Passage : 열왕기하 10:1~36
Keyverse : 30

예후는 아합과 이세벨을 심판하는 것으로 그의 일을 마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아합의 자손들 70명을 사마리아의 장로들을 통해 죽이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아합의 집에 속한 사람이라면 귀족들과 신뢰받는 자들과 제사장들을 다 죽였습니다. 심지어는 아합의 사돈관계에 있는 유다의 아하시야 왕의 형제들 42명까지 죽였습니다. 이를 정치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는 아합의 집안이 일어서지 못하도록 씨까지 말린 것입니다. 이 일 후에 예후는 대회를 연다는 명목으로 이스라엘 전역에 있는 바알을 섬기는 선지자와 제사장들을 바알의 신당으로 모이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예복을 주고 신당 안에는 바알을 섬기는 자 외에는 다른 사람이 한 명도 없도록 했습니다. 이는 오직 바알을 섬기는 자들만을 멸하고자 함이었습니다. 드디어 번제를 마칠 때 한 명도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막고 완벽하게 몰살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바알의 목상을 불사르고 신당을 헐어 변소로 만들었습니다.

예후는 이스라엘에서 바알 숭배를 완전히 뿌리 뽑고자 했습니다. 비록 여로보암의 금송아지는 남아있었고 우상숭배가 다 청산된 것은 아니었지만 그는 부르심을 받은 대로 자기 역할을 최선을 다해 감당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하시는 말씀이 무엇입니까? “네가 나 보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되 잘 행하여 내 마음에 있는 대로 아합 집에 다 행하였은즉 네 자손이 이스라엘 왕위를 이어 사대를 지내리라.”(30) 그는 과거 사울처럼 사람의 입장과 상황을 고려하여 나름대로 순종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았습니다. 죄악을 청산하되 박멸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것이 묵은 땅을 근본적으로 가는 일입니다(렘4:3). 하나님의 마음에는 사랑도 자리 잡고 있지만 거룩함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가리고 더럽히는 죄악들에 대해서 분한 마음, 상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죄악을 근절하기까지 쉬지 않고 열심을 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요 충성이기도 합니다.

Application: 나와 이 시대의 죄악에 대해서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One Word: 하나님의 마음에 있는 대로 행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