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전도 여행에서 돌아온 제자들에게 잠시 휴식을 주려고 벳새다라는 곳으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그러나 무리들은 그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채 그곳까지 따라왔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며 병자들을 고쳐주셨습니다. 날이 저물자 제자들은 무리들을 마을로 보내어 숙식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을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곳은 빈들이고 가진 돈도 없습니다. 제자들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는 현실을 보고 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먹을 것을 사지 아니하고서는 먹일 수 없다고 볼멘소리를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어떤 놀라운 일을 행하셨습니까? 예수님은 오천 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오십 명씩 떼를 지어 앉도록 하신 다음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하늘을 우러러 감사기도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무리에게 나눠주도록 하셨습니다. 그러자 그 많은 사람들이 다 배부르도록 먹고도 열두 바구니가 남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는 비록 적지만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에게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믿음과 심정이 있는 사람에게는 오천 명을 먹이는 기적의 원천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없는 형편만 탓하기보다 믿음과 심정을 가지고 오병이어를 찾아 들고 나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Application: 내게 있는 것을 찾아보고 감사하십시오.
One Word: 떡이 다섯 개, 물고기가 두 마리씩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