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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이 누구 때문인가

Date : 2014/03/11
Passage : 열왕기하 6:24~7:2
Keyverse : 6:33

아람 왕 벤하닷이 사마리아를 에워쌌습니다. 사마리아성은 오랜 포위로 말미암아 식량이 동이 났습니다.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식량으로 쓰기에 부족한 나귀 머리 하나가 은 팔십 세겔에 팔리고 연료로 쓰이는 비둘기 똥이 사분의 일 갑에 은 다섯 세겔이나 하였습니다. 심지어 먹을 것이 없어 어린 자녀를 서로 바꿔 먹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자기 자녀를 잃은 한 여인의 이야기는 이를 듣는 북이스라엘의 왕 여호람의 마음을 심히 애통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이렇게 된 원인을 엘리사와 하나님에게 돌렸습니다. “엘리사의 머리가 오늘 그 몸에 붙어 있으면 하나님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실지로다.”(31) 엘리사가 이전에 포로로 잡힌 아람 군대를 죽이기보다 잘 먹이고 풀어주도록 한 것이 오히려 화근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왕은 당장 엘리사를 죽이고자 사자를 보냈습니다. 이 재앙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왔는데 어찌 더 여호와를 기다릴 수 있느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왕은 두 가지를 깨달아야 했습니다. 첫째는 이 비극이 엘리사나 하나님이 아니라 자신들의 죄에서 기인한 것임을 깨달아야 했습니다. 그들이 아합의 우상숭배와 살육의 죄악에서 떠나지 않으니 소망이 없었던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능력을 깨달아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고운 밀가루 한 스아도 한 세겔로 매매하게 하고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게 하실 하나님이십니다. 한 장관은 하나님이 하늘에 창을 내셔서 곡식을 쏟아 부어도 이렇게 될 수는 없다고 믿음 없는 말을 했습니다. 그때 엘리사는 그가 이런 기적 같은 일을 보겠지만 먹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는 자신들이 재앙을 자초한 것임을 알아야 했습니다.

Application: 재앙의 원인이 어디에 있습니까?
One Word: 자신을 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