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9/03/21
Passage : 누가복음 7:36~8:3
Keyverse : 7:47
예수님은 시몬이라는 바리새인의 식사 초청을 받아 그의 집에 앉으셨습니다. 이때 한 여자가 예수님이 계신 것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발 뒤쪽에 서서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 맞추고 향유를 부었습니다. 그러자 바리새인 시몬은 예수님이 선지자라면 이 여인이 죄인인 것을 알고 그런 행동을 금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시몬은 여인의 행동도 또 그녀를 받아주신 예수님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이를 아신 예수님은 바리새인 시몬에게 한 가지 질문을 하셨습니다. ‘빚 갚을 능력이 없는 두 사람에게 빚을 탕감해 주었다면 누가 더 빚 탕감해준 사람을 사랑하겠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시몬은 당연히 많이 탕감을 받은 사람이 더 사랑할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대답을 들으신 예수님은 여인과 시몬의 행동을 비교하며 말씀하셨습니다. 그 여인은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적시고 그 머리털로 닦아드렸습니다. 또 예수님의 발에 입 맞추기를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뿐 아니라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부었습니다. 그러나 시몬은 예수님에게 아무것도 한 것이 없었습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긴 것일까요? 여인은 예수님을 통해 많은 죄 사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시몬은 예수님에게 사함을 받은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죄를 사함 받은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를 아는 사람은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많은 죄를 사함 받은 사람은 많이 사랑합니다. 그 사랑 때문에 예수님에게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드려 헌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몬처럼 많은 죄를 짓고도 죄인인지를 깨닫지 못한 사람은 죄 사함의 은혜를 누릴 수도 없고 예수님을 사랑할 수도 없습니다.
Application: 예수님을 많이 사랑합니까?
One Word: 향유를 부은 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