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의 내면성을 말씀하신 예수님은 이제 제자의 인격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맹인이 맹인을 인도할 수 없으므로 제자들은 진리를 밝히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제자가 스승보다 높지 못하나 끊임없이 훈련하여 스승의 온전함까지 성장해야 합니다.
영적인 눈이 밝아지려면 어떤 훈련을 해야 합니까? 첫째, 제자는 자기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먼저 빼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당시 유대사회가 율법지식이 많아 비판과 정죄가 가득한 것을 보셨습니다(37). 특히 외식하는 자들이 자신의 큰 결점(들보)을 숨기기 위해 남의 작은 결점(티)을 지적하는 것을 보셨습니다. 이런 사회에서 제자는 먼저 자신을 수술하는 자입니다. 자신의 들보를 빼려면 전신마취를 하고 오랫동안 대수술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모든 것을 밝히 보고 남의 작은 결점을 도울 수 있습니다. 둘째, 제자는 먼저 좋은 나무가 되어야 합니다.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압니다. 찔레에서 포도를 얻지 못합니다. 그 마음에 선이 가득한 사람은 사람을 살리는 말, 아름다운 말을 합니다. 반면 마음에 악이 가득한 사람은 비판, 정죄, 죽이는 말을 합니다.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을 나타냅니다. 셋째, 제자는 들은 말씀을 실천해야 합니다. 입으로 '주여, 주여' 해봐야 소용없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인생의 환난이 올 때 허망하게 무너집니다. 제자는 말이 아니라 실천하는 인격을 가진 사람입니다.
Application: 당신은 어떤 나무입니까?
One Word: 좋은 나무 좋은 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