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과 화를 선포하신 예수님은 이제 제자의 내면성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원수를 사랑해야 합니다. 미워하는 자를 선대해야 합니다. 저주하는 자를 위해 축복해야 합니다. 모욕하는 자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여기서 ‘원수’ ‘미워하는 자’ ‘저주하는 자’ ‘모욕하는 자’는 모두 나에게 해를 끼치고 못살게 굴고 가슴에 상처를 주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보통은 이해타산에 매여 원수에게 보복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는 이해타산을 벗어나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뺨을 치는 자에게 다른 뺨을 돌려댈 관대와 포용의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내 것을 빼앗아 가고자 하는 자에게 주며,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그것을 남에게 해 주어야 합니다.
왜 제자가 이런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까? 첫째, 제자는 죄인들 수준에서 살지 않고 더 높은 수준에서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는 것은 죄인들도 하는 행동이므로 칭찬 들을 것이 없습니다(32-34). 제자는 자신을 사랑하지 않거나 미워하는 자도 사랑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상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원수까지 사랑하면 하나님이 큰 상을 주십니다(35). 셋째, 하나님이 자비로운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원수까지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것입니다(35,36). 하나님은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인에게도 인자를 베푸시는 자비로운 분이십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하나님을 닮아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도 인자하게 사랑해야 합니다.
Application: 원수에게도 자비로우십니까?
One Word: 자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