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 영적 지도자요 목자라고 자부하는 사람들이 시기심 때문에 예수님을 처치하려 했습니다(6:11). 그들은 교권에 집착했고, 병든 한 사람의 영혼을 돌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무늬만 목자였습니다. 이런 그들을 생각할 때, 그 시대에는 희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때에 예수님은 산으로 가서 밤이 새도록 하나님에게 기도하셨습니다. 손 마른 사람과 같이 병든 영혼들을 섬길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주시도록 기도하셨습니다. 날이 밝자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시고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습니다. ‘사도’는 하나님 나라의 전권대사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전파할 소수의 영적 지도자들을 직접 키우려 하셨습니다. 영적 지도자를 키우는 일이야말로 그 시대를 구원하는 일입니다.
사도로 부름 받은 열둘은 어떤 사람입니까? 그들 중에는 어부도 있었고, 세리도 있었고, 열혈 당원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출신과 성격이 다양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구약의 열두 지파가 세상 만민을 대표하듯이 열둘이라는 숫자는 모든 족속을 상징합니다. 열두 사도들은 평범하다 못해 부족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능한 자가 많지 않았고,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않았습니다(고전1:26). 현재 그들의 영적인 상태를 보더라도 사도라 칭함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무한한 소망을 두셨습니다. 오늘날 기업에서는 인재를 선발할 때, 까다로운 조건과 높은 점수를 요구합니다. 그렇게 뽑았더라도 가능성이 보이지 않으면 과감하게 퇴출시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이 부족하더라도 무한한 소망을 두시며 그 시대 영적 지도자로 키우고자 하셨습니다.
Application: 이 시대를 위해 큰 소망 가운데 불러주심을 믿습니까?
One Word: 사도라 칭하셨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