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갈릴리 가운데로 지나셨습니다. 이는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함이었습니다. 또한 예수님이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고 죽은 지 삼 일만에 살아나리라는 복음의 핵심을 심고자 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묻기도 두려워했습니다. 그들은 가버나움으로 가는 길에 서로 ‘누가 크냐?’ 하고 쟁론했습니다. 예수님은 열두 제자를 불러서 가르치셨습니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예수님은 어린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안으시며 보잘 것 없이 보이는 아이라 할지라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영접하는 것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요,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임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한편 제자들은 자기들을 따르지 않는 어떤 자가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을 금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이 열두 제자 그룹에 속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들의 사역을 금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들 역시 배척하지 않고 섬겨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가장 높은 분이면서도 가장 낮은 자로 오셔서 뭇 사람을 섬기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예수님처럼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높아지고자 하는 마음을 부인하고 다른 사람보다 더욱 낮아져야 합니다. 지위나 직분이 높다고 해서 위대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한 사람을 겸손히 섬기는 사람이 위대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내면성을 가진 사람을 가장 높게 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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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Word: 섬기는 자가 큰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