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는 빌라도 총독을 세워 유대를 직접 통치했습니다. 나머지 지방은 헤롯의 아들들을 분봉왕으로 삼아 분할 통치했습니다. 지도자들은 여우같이 간사하고 음란했습니다(눅13:32, 막6:18). 백성들은 불의한 정치 지도자들의 횡포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거기다가 대제사장은 로마와 결탁한 안나스와 가야바였습니다. 그들은 악의 상징이었습니다. 안나스는 교활했고 가야바는 권모술수에 능했습니다. 그들에게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 그 시대는 어둡고 절망적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심령이 오그라들어 자기 것을 꾸리고, 세리들은 돈을 찾고, 군인들은 백성들을 강탈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이 빈들에서 세례 요한에게 임했습니다. 빈들은 세상에 물들지 않은 곳,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요한은 자신에게 임한 하나님 말씀을 전했습니다. 요단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했습니다. 말라기 선지자 이후 400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기 때문에 비전도, 회개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자 그들 가운데 놀라운 회개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요한은 광야 같은 세상에 외치는 자의 소리였습니다. 그는 주의 길을 준비했고, 주님이 오실 길을 곧게 했습니다. 그가 전한 회개의 메시지를 통해서 죄와 절망으로 패인 마음이 메워지고, 교만한 마음들이 낮아졌습니다. 굽은 것은 곧아지고 험한 마음은 평탄해졌습니다. 이 모든 사역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입니까?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게 하는 것입니다(6). 모든 육체는 하나님 말씀이 없을 때 죄와 죽음 아래 절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인간을 위해 예수님을 허락하셨습니다. 이제는 모든 육체가 예수님을 통해서 죄와 사망의 늪에서 구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구원입니다. 이 구원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습니다. 요한은 회개의 세례를 전파함으로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통해 구원을 받도록 준비시켰습니다.
Application: 죄로 괴로워하는 영혼이 구원을 받도록 말씀을 전하십니까?
One Word: 구원을 얻게 하는 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