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열두 살 되었을 때 유월절에 예루살렘에 올라갔습니다. 예수님은 성전에서 선생들 중에 앉아서 그들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셨습니다. 선생들은 랍비들로 성경 박사들입니다. 그런 선생들이 예수님의 지혜와 대답에 놀랐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그들에게 듣기도 하고, 또 묻기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그들에게도 배우고자 하십니다. 예수님에게서 겸손한 구도자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예수님이 성전에 있는 줄을 모르고 근심하며 찾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49). 예수님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밝히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육신의 아버지 외에 하늘의 아버지가 계심을 밝히는 것입니다. 아들이 아버지의 집에 머무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아버지 집은 곧 아들의 집입니다. 예수님은 장차 자신이 어떤 일을 할 것인가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늘 아버지의 집에서 아버지의 일을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육신의 부모도 공경했습니다. 나사렛에 내려가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까지 순종하여 받드셨습니다(51). 예수님은 하늘 아버지와 육신의 아버지에게 모두 순종하셨습니다.
Application: 듣기도 하고 묻기도 하십니까?
One Word: 겸손과 순종의 예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