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9/02/07
Passage : 사무엘상 24:1~22
Keyverse : 6
블레셋을 쫓다가 돌아온 사울은 다윗이 엔게디 광야에 숨어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그는 삼천 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찾아갔다가 한 굴에 들어가 용변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윗과 그 일행이 그 굴 깊은 곳에 숨어 있었습니다. 다윗의 사람들은 하나님이 원수 사울을 우리에게 넘겨주신 것이라며 오늘이 바로 원수를 갚는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의 겉옷 자락만 가만히 베었습니다. 그러고도 마음이 찔렸습니다.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사울은 아무 잘못도 없는 다윗을 죽이려 했고 그로 인해 다윗은 너무나 오랫동안 고통을 받아왔습니다. 보통 사람들 같으면 사울을 죽임으로써 지긋지긋한 광야의 도망자 생활을 청산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사사로운 감정과 인간적인 생각보다도 하나님의 주권을 앞세웠습니다. 아무리 악해도 하나님이 세우신 종을 인간의 손으로 해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거스르는 죄였습니다. 그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명확히 구분했습니다. 앞으로 더 고생할지라도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보복을 하나님에게 맡겼습니다. 사울이 굴에서 나간 후에 다윗은 자신의 결백을 그에게 소리쳐 아뢰었습니다. 그러자 사울은 부끄러움을 느끼고 더 이상 다윗을 죽이고자 하지 않고 자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Application: 감정보다 하나님의 주권을 앞세웁니까?
One Word: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