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은 애굽 소년을 통해 아말렉 군대가 주둔하고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승리에 도취해 먹고 마시고 춤추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새벽에 기습하여 다음날 저녁까지 그들을 쳤습니다. 이 때 살아남은 사람은 낙타타고 도망간 소년 사백 명뿐이었습니다. 다윗은 빼앗긴 크고 작은 모든 것을 도로 찾았고 두 아내를 구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말렉이 약탈한 모든 것을 전리품으로 얻게 되었습니다.

다윗이 돌아오다 브솔 시내에 머문 이백 명을 만났습니다. 이 때 다윗과 함께 한 사백 명 중에 악한 자와 불량배들은 싸우지 않고 브솔 시내에서 쉰 저들은 전리품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잘 싸워서 승리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 승리가 그들만의 수고로 얻은 것이 아님을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치러 온 그 군대를 우리 손에 넘기셨은즉 그가 우리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이같이 못하리라.” 다윗은 이 승리가 여호와로 말미암았음을 알았습니다. 또한 브솔 시내에 남아있던 사람들도 소유물을 지키는 수고를 감당했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앞에서 싸운 사람들만 소유를 가져야 한다는 말을 듣지 않고 그들 모두가 골고루 전리품을 나누어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을 하나의 법으로까지 정했습니다. 다윗은 전리품을 유다 장로들에게도 보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승리의 기쁨과 열매를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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