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이 죽자 온 이스라엘이 그의 죽음을 슬퍼하여 그의 고향인 라마에 장사했습니다. 이 때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올라왔습니다. 자신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은 사무엘이 죽고 블레셋 군대가 공격해 오자 사울은 큰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사울은 블레셋 군대를 바라보고 마음이 크게 떨렸습니다. 사울은 하나님에게 전쟁에서 승리할지를 물었지만 하나님은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선지자로도 대답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과의 교제가 단절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라도 사울은 회개하고 하나님에게로 돌이켜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전쟁의 결과만을 알고자 했기 때문에 신접한 여인을 찾았습니다.

구약 율법에 따르면 신접한 여인은 쫓아내고 죽여야 할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사울은 변장을 하고 두 사람과 함께 엔돌에 있는 신접한 여인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죽은 사무엘을 불러올리도록 부탁했습니다. 사울은 신접한 여인이 불러 올린 노인이 사무엘인줄 알고 그 앞에 엎드렸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을 때 사울은 율법을 어기고 신접한 여인을 찾는 비참한 신세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다급하더라도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하나님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그것이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법입니다. 이를 제쳐두고 하나님이 금하시는 방법까지 써가며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문제 해결은커녕 점점 더 심한 죄의 수렁에 빠지게 됩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이 침묵하실 때 당신은 어떻게 하십니까?
One Word: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