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 일행은 드디어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로마에 있는 믿는 형제들이 이 소식을 듣고는 바울을 맞이하러 나왔습니다. 그들은 로마에서 자립적으로 신앙을 지키고 있는 형제들이었습니다. 말씀의 씨앗이 떨어질 때 하나님 나라는 스스로 자라납니다. 로마에 떨어진 복음의 씨앗들은 이처럼 스스로 싹이 나서 자라고 있었습니다. 얼굴은 알지 못했지만 바울은 그들을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해왔습니다. 바울은 그들을 직접 만나게 되니 참으로 하나님에게 감사했고 마음에 담대함을 얻었습니다. 어려움 가운데서 믿음을 지키는 형제들을 만나 교제하는 것은 피차에게 기쁨과 위로를 주며 담대함을 얻게 합니다.
바울은 자기를 지키는 한 군인과 함께 따로 있는 것이 허락되었습니다. 그는 먼저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을 청했습니다. 자신이 가이사에게 상소한 것이 동족을 고발하려는 것이 아니라 마지못해 한 것이었음을 설명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이스라엘의 소망으로 말미암아’ 쇠사슬에 매인 바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기다리는 소망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입니다. 그 그리스도가 바로 예수님입니다. 이것이 바울이 증거하는 복음의 핵심입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소망일 뿐 아니라 온 인류의 소망입니다. 십자가로서 온 인류의 죄를 용서하셨고, 죽음을 이기셨으며, 영생의 길을 열어주셨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이 예수님을 로마에서도 전하기 원했습니다.
Application: 예수님이 소망임을 확신합니까?
One Word: 인류의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