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 일행이 상륙한 곳은 멜리데라는 섬이었습니다. 원주민들은 이들을 불쌍히 여겨 불을 피워 영접해 주었습니다. 바울이 나무를 거두어 불에 넣었는데 독사가 나와 손을 물었습니다. 원주민들은 심판을 받은 것이라며 바울이 곧 죽게 될 줄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오래 기다려도 바울은 아무 이상이 없었고 그들은 바울을 가리켜 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바울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예수님은 믿는 자들에게 따르는 표적으로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않으며, 병든 자에게 손을 얹은즉 나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막16:18) 이 말씀과 같이 하나님은 복음의 사도인 바울을 보호하셨습니다. 갑작스레 만나는 위험 가운데 하나님은 그 택하신 자들을 지키시며 보호해주십니다.
섬에서 가장 높은 사람인 보블리오가 바울 일행을 집으로 영접하여 친절히 머물게 했습니다. 마침 그의 부친이 열병과 이질에 걸려 누워있었습니다. 이를 안 바울은 들어가 기도하고 안수함으로 낫게 해주었습니다. 그러자 섬의 다른 많은 병든 사람들이 바울에게 나아왔고 고침을 받았습니다. 은혜를 입은 그들은 바울 일행을 후히 대접했고 떠날 때에는 필요한 물건들을 준비해 배에 실어주었습니다. 바울로 인하여 그 섬은 많은 사람들이 병 고침을 받았고 바울 일행도 많은 은혜를 입었습니다. 바울은 비록 일개 죄수의 신분이지만 복의 근원이었습니다. 멜리데 섬의 많은 영혼들의 목자였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이처럼 어디에 있든지 복의 근원이요 목자로 쓰임을 받습니다.
Application: 어디 있든지 복의 근원이요 목자입니까?
One Word: 어디 있든지 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