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해 두로 왕과 시돈에게 심판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두로 왕은 신이 아니요 사람이지만 마음이 교만해져 신 행세를 했습니다. 이는 큰 지혜와 많은 재물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교만한 그를 하나님께서는 주위 강포한 나라를 들어 치시되, 그 지혜의 아름다운 것을 칼로 쳐 더럽히시고 그를 구덩이에 빠뜨려 죽이실 것입니다. 그는 신이 아니요 다만 사람일 뿐입니다. 그에게 슬픈 애가가 들려질 것입니다. 두로는 지혜가 충족하여 온전히 아름다운 자였고 에덴에서 각종 보석으로 단장한 자와 같았습니다. 그러나 불의한 무역을 일삼으며 타락해갔습니다. 자신의 아름다움 때문에 교만해지고 영화로움 때문에 더럽혀졌습니다. 결국 멸망하여 열왕의 구경거리가 되고 불타 재 위에 앉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두로가 멸망할 때 하나님께서는 시돈도 함께 치실 것입니다. 그에게 전염병을 보내어 거리에 피가 흐르게 되고, 수많은 사람들은 적들의 칼에 엎드러질 것입니다.
이런 중에 이스라엘은 복을 받을 것입니다. 사방 대적들은 그를 멸시하며 찌르는 가시처럼 그를 괴롭혔지만 이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는 예전에 여러 민족 중에 흩어져 멸시 받고 살았지만 이제는 다시 고국 땅에 거하게 될 것입니다. 거기서 집과 포도원을 짓고 평안히 살며 여호와를 참 하나님으로 고백하며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입니다. 지혜와 재물을 많이 얻을 때 사람들은 자신이 누군지 망각하고 신이 된 양 착각하며 살아갑니다. 이는 오늘날 물질문명과 인본주의로 교만해진 현대인의 모습입니다. 교만한 사람은 우주의 중심이 나요, 내가 신이라며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사람은 사람이요 신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여호와가 참 하나님이심을 알고 그 앞에 겸손하게 사는 것이 참 지혜요 번영의 길입니다.
Application: 세상 권력자들의 본질이 무엇입니까?
One Word: 사람이요 신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