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불행을 기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백성이 곤경에 처했을 때 쾌재를 부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본문의 암몬, 모압, 에돔이 그러했습니다. 암몬과 모압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후손입니다. 에돔은 야곱의 형 에서의 후손입니다. 이들은 이스라엘과 특별히 관계가 깊습니다. 이런 이유로 하나님은 가나안에 들어갈 때 이들의 땅은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지 않았다며 이들과 싸우지 말도록 명하셨습니다(신2:5,9,19). 이들은 다른 가나안 족속이 멸망할 때 구원 받았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에게 감사해야 마땅했습니다. 하지만 어떠했습니까?
암몬은 이스라엘 땅이 황폐할 때에, 유다 족속이 사로잡힐 때에 “아하 좋다” 하였습니다. 손뼉을 치며 마음을 다하여 즐거워했습니다. 모압은 유다 족속이 모든 이방과 다름이 없다며 비방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 이스라엘이 멸망해가자 이방인 취급을 했습니다. 에돔은 힘든 이스라엘을 쳐서 고통을 주었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불행을 자신의 행복으로 여겼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로 인해 이스라엘을 무섭게 심판하셨지만, 하나님의 백성의 멸망을 기뻐하는 이들도 역시 심판하십니다. 암몬을 동방 사람들에게 기업으로 넘기십니다. 모압도 마찬가지로 동방 사람에게 넘기십니다. 에돔은 이스라엘의 손으로 친히 갚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복으로 삼으셨습니다. 아브라함을 축복하는 자에게는 복을 내리고, 저주하는 자에게는 저주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창12:3). 하나님의 백성이 때로 죄로 인해 하나님의 징계를 받기도 합니다. 세상에서 실패하고 곤경에 처할 때도 있습니다. 이때 불신자들은 아하 좋다 하며 손뼉을 칩니다. 같은 하나님의 백성들끼리도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믿음의 동역자가 잘못되면 속으로 고소하다고 여깁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저주는 자신에 대한 저주로 돌아옴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남의 불행을 기뻐할 것이 아니라 위로해 주어야 합니다. 남의 불행을 바라기보다 축복해 주어야 합니다.
Application: 남의 불행에 “아하 좋다” 하나요?
One Word: 축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