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내 혹은 남편이 다른 사람과 연애를 한다면 어떠할까요? 이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며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그러했습니다. 본문은 오홀라와 오홀리바 두 자매를 이스라엘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언니 오홀라는 사마리아 곧 북이스라엘을 상징합니다. 동생 오홀리바는 예루살렘 곧 유다를 상징합니다. 이 둘은 처녀 시절 젊었을 때에 이미 애굽에 있을 때 행음을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습니다. 이제 하나님을 남편으로 모시고 순결한 삶을 살면서 그 은혜를 감당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과거 죄의 습성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오홀라는 앗수르를 연애하며 사모했습니다. 힘들 때는 하나님을 찾기보다 앗수르를 찾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그들을 사모하던 앗수르에게 넘겼습니다. 앗수르는 북이스라엘을 짓밟고 하체를 드러내고 수치를 당하게 했습니다.
동생 오홀리바는 언니의 비참한 종말을 보고 교훈을 얻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언니보다 음욕이 더했고 더 부패했습니다. 앗수르 사람을 연애하는 것은 물론 한술 더 떠 바벨론을 연애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오홀리바도 그가 연애하던 바벨론을 통해 치십니다. 바벨론은 유다를 침략하여 죽이고 노략질하고 옷을 벗기고 갖은 조롱을 할 것입니다. 유다가 그토록 깊숙이 영적 음란에 빠지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들이 하나님을 잊었고, 하나님을 등 뒤에 버렸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잊었을 때 세상 나라들을 더 의지하고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그들이 음란과 음행의 죄를 담당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죄는 잠시 기쁨을 주는 것 같으나 결국에는 죄를 담당하게 됩니다. 죄를 담당할 때 고통이 따릅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눈길을 준다면 이는 영적 음란이요 음행입니다. 그것이 세상 물질이든지 세상 영광이든지 눈에 보이는 사람이든지 똑같습니다. 누구나 하나님을 잊어버릴 때 영적 음란에 빠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질투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만을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 외에 딴 것을 더 사랑하고 의지한다면 반드시 고통 가운데 음란과 음행의 죄를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Application: 영적 음란에 빠져 있습니까?
One Word: 그 죄를 담당할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