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하나님은 애굽에서 노예생활 하던 이스라엘을 택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겠다고 맹세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애굽의 우상들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도록 당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반역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행실로 보면 이스라엘은 진노를 받을 수밖에 없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이름을 위해 그들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셨습니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율례와 규례와 안식일을 주셨으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에게 반역했습니다. 하나님은 분노를 쏟아 그들을 멸하려 하셨으나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달리 행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중보기도를 들으시고 뜻을 돌이키셨습니다(출32:1-14). 또한 하나님은 그 백성들의 불신앙과 우상 숭배 때문에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해 들이지 아니하리라 말씀하셨습니다(민14:20-38).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아껴서 광야에서 멸하여 아주 없이하지 않으셨습니다.
광야에서 태어난 제 2세대들도 반역의 길을 걸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 대해 분노를 쏟으려 하셨으나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달리 행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패역한 이스라엘을 이방인 중에서 흩으며 여러 민족 가운데서 헤치리라 맹세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언약 때문이요, 멸망 당할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와 긍휼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역사를 돌아보면 그들의 뿌리 깊은 죄성 때문에 하나님께서 주신 율례는 선하지 못한 것이 되었고, 규례는 능히 지키지 못할 것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장자를 화제로 드리는 죄로 스스로 더럽히도록 허용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멸망에 빠지도록 내버려두신 것은 하나님이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려 하심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더러운 정욕에 내버려두시는 것보다 사람을 더 불행하게 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하셔서라도 인생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십니다.
Application: 내가 잘해서 구원 받았다고 생각합니까?
One Word: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