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은 애굽왕 바로의 딸과 혼인함으로 강대국과 동맹관계를 맺었습니다. 또 자기 왕궁과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고 예루살렘 주위의 성도 건축하기 시작했습니다. 성전 건축을 기다리는 동안 솔로몬은 여호와를 사랑하여 기브온에서 일천 번제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밤에 하나님께서 꿈에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이때 솔로몬은 오래 살게 해 달라거나 많은 부를 구하거나 원수의 생명을 구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왕으로서 너무나도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에게 듣는 마음을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잘 분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왕으로서 선악을 분별하여 공정한 재판을 하려면 듣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사람의 말을 잘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이해할 때 공정한 재판을 할 수 있고 억울한 사람이 없게 할 수 있습니다. 만일 왕이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면 권력을 남용하여 많은 사람에게 고통을 줄 수 있습니다. 수많은 왕들이 듣는 마음이 없었기 때문에 사람을 이해하지 못했고 공정한 재판을 할 수 없었습니다. 선을 악으로, 악을 선으로 분별하여 잘못 재판했습니다. 그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 위해 솔로몬은 선악을 분별할 수 있도록 하나님에게 듣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이 구한 것이 마음에 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뿐 아니라 그가 구하지 않은 부귀와 영광도 주셨습니다. 그가 아버지 다윗이 행한 것처럼 여호와의 길로 행하며 하나님의 명령과 법도를 지키면 그의 날을 길게 해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왕이요 제사장입니다. 우리가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면 세상의 악을 좇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올바르게 사람을 도울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듣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분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런 지혜는 하나님에게서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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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Word: 듣는 마음, 선악을 분별하는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