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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을 맞이하는 충신들

Date : 2013/11/10
Passage : 사무엘하 19:24~43
Keyverse : 24,36

시므이와 시바는 기회주의자들로서 다윗이 예루살렘 성을 떠날 때와 환궁할 때 다윗을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반면에 므비보셋과 바르실래는 변함없는 충성심으로 다윗을 섬겼습니다. 므비보셋은 요나단의 아들로서 시므이와 같은 베냐민지파 출신이지만 다윗을 향한 충성심에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는 다윗왕이 떠날 때부터 돌아오는 날까지 몸을 꾸미지 않고 수염도 깎지 않고 옷도 빨지 않았습니다. 다윗의 고난에 함께 동참한 것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자기가 필요할 때 나아와서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고난의 때 함께 아픔을 나누는 것입니다. 므비보셋은 다리를 저는 관계로 다윗에게 짐이 될까봐서 다윗과 함께 피난을 가지 못했습니다. 그의 약점을 이용해서 그의 종 시바는 다윗에게 므비보셋을 모함하여 재산을 갈취했습니다. 므비보셋을 통해서 자초지종을 듣게 된 다윗은 므비보셋과 시바가 밭을 나누어 갖도록 판결했습니다. 므비보셋은 자신의 밭을 다 회복시켜 주지 않는 다윗에게 서운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관심은 재물이 아니라 다윗의 안전한 환궁에 있었기 때문에 밭의 소유권을 시바에게 다 양보했습니다. 그는 아버지 요나단만큼이나 내면이 순수하고 충성스러운 사람이었습니다.
바르실래는 80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다윗의 환궁을 돕고자 나아왔습니다. 그는 다윗이 마하나임에 있을 때도 물심양면으로 다윗을 도왔습니다. 다윗은 그를 데리고 함께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에게 혜택을 주기 원했습니다. 그러나 바르실래는 다윗왕에게 조금도 누를 끼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단지 다윗을 모시고 요단강을 건너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바르실래는 다윗이 위기를 만났을 때나 왕위가 회복된 때나 변함없이 그를 후원했습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말했습니다(행20:35). 우리가 주의 역사를 섬길 때 보상에 매이지 말고 순수한 진심과 충성심으로 섬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나님 역사를 맡은 자에게 요구되는 덕목은 충성입니다(고전4:2).

Application: 어떤 마음으로 주의 역사를 섬깁니까?
One Word: 변함없는 충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