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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궁으로 돌아오는 다윗

Date : 2013/11/09
Passage : 사무엘하 19:1~23
Keyverse : 15

압살롬으로 인한 다윗의 슬픔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반란군을 진압한 백성들은 사기가 떨어지고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아들을 잃은 슬픔을 속히 극복하고 생명을 바쳐 싸운 백성들을 위로해야 했습니다. 이에 요압장군이 다윗을 찾아가서 사적인 감정을 극복하고 민심을 수습하도록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다윗은 그의 제안을 받아들여 백성들 속에 파고들어서 그들을 돕고자 방향을 잡았습니다. 이때 백성들도 다윗에게 마음을 주고 다윗을 다시 예루살렘 궁으로 모셔오고자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스스로 예루살렘 환궁을 추진하지 않고 유다 장로들과 아마사를 통해서 자신의 환궁을 추진하도록 했습니다. 다윗은 압살롬의 반역사건 이후에 분열되었던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자 애를 썼습니다. 이때 유다지파 사람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서 다윗의 환궁작업에 온 힘을 기울였습니다.
한편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때 베냐민 지파 출신의 시므리와 시바도 다윗을 찾아와서 그 앞에 엎드려 적극 환대했습니다. 시므이는 다윗이 압살롬을 피해 달아날 때 심한 조롱을 퍼붓던 자였고(삼하16:7), 시바는 혼란기를 이용해서 자신의 주인 므비보셋의 재산을 가로챈 자입니다(삼하16:3). 그러나 상황이 바뀌자 다윗을 찾아와서 아부를 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이런 기회주의자들도 용서하고 받아주었습니다. 민심을 수습하고 백성들을 하나 되게 하고자 하는 넓은 아량으로 모든 사람들을 품은 것입니다. 지도자는 개인적인 슬픔과 미움의 감정을 극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개인적인 삶보다 나라 전체를 돌아보고 백성 모두를 아우르는 것이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덕목입니다. 예수님도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자들까지 용서하심으로써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셨습니다(눅23:34).

Application: 영적인 지도자가 되기 원합니까?
One Word: 사적인 감정을 극복하고 넓은 마음을 가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