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 교회는 진리를 사수하고자 하는 행위와 수고, 한 영혼을 참고 인내하는 점에서 탁월했습니다. 그들은 영적이지 않은 요소들과 싸우고 자칭 사도들을 시험하여 몰아냈습니다. 아데미 여신을 숭배하며 음란에 빠지게 하는 니골라 당을 미워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진리 수호에 열심을 내다가 그만 주님에 대한 처음 사랑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신앙의 본질은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 분과의 친밀한 교제를 누리는 것인데 이것이 부족했습니다. 그들은 날카로운 진리의 칼을 휘둘렀지만 푸근하게 품어 주는 엄마의 사랑이 없었습니다. 사랑이 없는 이들의 신앙은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 같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처음 사랑을 잃어버린 그들의 문제를 지적하시고 언제부터 처음 사랑을 잃었는지 회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지금 주님에 대한 사랑 없이 형식적이고 율법적인 태도로, 자기 열심과 욕심에 기초해서 섬기고 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런 그들을 보시고 처음 사랑을 회복하고 그 사랑으로 신앙생활을 함으로써 생명의 열매를 받아먹기를 원하십니다.
서머나 교회는 황제 숭배를 총괄하는 도시에 세워져 황제 숭배를 강요 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앙을 지키고자 직장을 잃었습니다. 이들은 궁핍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영적인 부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고난 가운데 있는 그들에게 몇 가지 방향을 주십니다. 첫째, 장차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하십니다. 왜냐하면 부활의 능력이 되신 주님께서 그들을 능히 지켜 주실 것이고 설사 죽임을 당한다 할지라도 그들에게 영광스런 부활의 영광이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둘째, 죽도록 충성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머지않은 장래에 몇 사람이 옥에 던져져 죽게 되는 환난이 올 것입니다. 이 환난으로 교회는 영적 시험을 받게 됩니다. 이런 환난의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영어로 보면 심지어 죽는 그 순간까지도 하나님 앞에서 신실 하라는 말씀입니다. 죽음 앞에서도 신실하면 주님이 ‘생명의 면류관’을 주십니다.

Application: 어떤 자세로 주님을 섬깁니까?
One Word: 사랑과 충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