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들 중에는 자신들이 포로생활을 하게 된 것은 조상들의 죄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속담에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아들의 이가 시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버지나 조상들이 죄를 범한 결과 그 후손들이 심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범죄하는 그 영혼이 죽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4). 범죄하는 자가 자신의 죄 때문에 심판을 받게 된다는 말입니다. 어떤 의로운 사람이 정의와 공의를 따라서 살았습니다. 그는 하나님만 섬기고 우상을 숭배하지 않았습니다. 성적으로도 순결을 지켰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들을 괴롭히지 않고 섬기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 사람은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를 지켜 진실하게 행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의로운 사람의 아들이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를 범하면 부모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반면 악인인 아버지가 아들을 낳았습니다. 아들은 그 아버지의 행한 모든 죄를 보고 두려워하여 악을 멀리고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에 순종하며 살았습니다. 이 아들은 아버지의 죄악으로는 죽지 아니하고 반드시 살게 됩니다. 결국 사람은 자기 죄로 인하여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조상의 죄에 대한 책임을 후손들이 지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가 지은 죄에 대해서 자신이 책임을 지는 것뿐입니다. 현재 내가 당하는 고난의 원인이 죄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러나 죄를 범하고 회개하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 삶에 고난을 주실 수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조상 탓, 환경 탓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죄를 인정하고 통회하며 회개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긍휼을 덧입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죄를 핑계하지 않고 자복하며 은혜를 구할 때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십니다.

Application: 부모의 죄 때문에 우리가 심판을 받습니까?
One Word: 심판은 내 죄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