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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Date : 2013/09/30
Passage : 요한복음 21:15~25
Keyverse : 15

제자들이 조반을 먹은 후에 예수님께서는 시몬 베드로를 응시하시며 물으셨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예전 같았으면 이런 질문을 들었을 때 주를 사랑한다고 자신만만하게 고백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철저한 실패를 맛보았던 베드로는 겸손히 대답할 뿐이었습니다.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왜 이런 질문을 하셨습니까? 이는 베드로에게 주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주님을 사랑하긴 했으나 지상 메시아 왕국에 대한 꿈을 더 사랑했습니다. 그 꿈속에서 얻게 될 지위와 안정된 미래를 더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기 목숨을 더 사랑했습니다. 이처럼 주님보다 더 사랑하는 대상이 있었기 때문에 그는 주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하고 주님을 배반했습니다. 베드로의 이런 문제를 도우시기 위해 예수님께서는 그와 같은 질문을 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세 번씩이나 질문을 던지셨을 때, 베드로는 그때마다 민망한 마음으로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예수님은 “내 어린양을 먹이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여기서 어린양은 십자가의 피 값으로 사신 영혼들을 가리킵니다. 주님은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자에게 어린양을 맡기십니다. 어린양은 사업적인 마음으로, 인간적 의지와 결심으로 먹일 수 없습니다.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사람만이 주님께서 부탁하신 어린양을 먹일 수 있습니다. 또한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주님께서 맡겨주신 어린양을 먹이고 돌보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Application: 예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습니까?
One Word: 내가 주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