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다윗에 분노하시고 진노의 심판을 내리실 수 있었지만 그를 사랑하시고 그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고자 하셨습니다. 그래서 나단 선지자를 보내셨습니다. 나단은 다윗왕이 신뢰하던 영적 멘토였습니다. (삼하 7:2)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죄로 인해 분별력을 잃어버린 왕에게 회개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명을 받들어 이 일을 수행합니다. 그는 먼저 비유를 들었습니다. 그의 마음이 완악해지지 않도록 제 삼자의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시작했습니다. 다윗은 나단 선지자의 이야기에 심취했고 가난한 사람이 가진 한 마리의 암양을 빼앗아간 부자에 대해서 분노했습니다. 이 이야기에 나타난 다윗의 죄는 탐욕과 이기심, 잔인함입니다. 그는 자신을 가리키는 줄도 모르고 그 탐욕스럽고 악한 부자를 향해 죽어 마땅한 자라고 말했습니다. 이때 나단은 다윗을 향해 ‘당신이 바로 그 사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많은 은혜를 베푸셨고 많은 것을 주셨고 부족하면 더 주셨을 터인데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을 업신여기고 범죄했음을 지적했습니다.
이렇게 죄를 드러내어 지적하는 나단에게 다윗은 왕의 권위와 체면을 내세우지 않았습니다. 그는 어린아이처럼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했습니다. 특히 자신이 여호와께 범죄한 것을 회개했습니다. 다윗의 회개는 그가 세상 왕들과 달리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졌음을 보여줍니다. 이것이 다윗이 징계가운데서도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 역사에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었던 귀한 점이었습니다.
Application: 체면과 권위 때문에 회개 하지 못하고 있습니까?
One Word: 회개하는 사람에게 소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