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멸하는 자가 각 성읍에 들이닥쳐 모압의 자랑거리인 느보, 기랴다임, 요새 미스갑을 비롯한 모든 도시들을 애곡과 폐허의 도시로 만들어버릴 것입니다. 골짜기와 평지까지 온 모압 땅이 폐허로 변할 것입니다. 예전에 모압은 포로로 끌려간 적이 없어 마치 이 그릇 저 그릇 옮겨 다니지 않은 맑은 포도주와 같았지만, 날이 이르면 모압은 쏟아지고 병들은 깨뜨려질 것입니다. 모압의 기름진 수도 디본은 그 영화에서 내려와 메마른 데 앉을 것입니다. 모압의 뿔은 잘리고 팔은 부러져 조롱거리가 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포도 산지 십마와 야셀의 환희는 빼앗기며, 사람들은 머리와 수염을 밀고 손에 칼자국을 내고 굵은 베를 동이고는 슬피 애곡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독수리 같이 날아와 모압 위에 날개를 펼쳐 성읍을 점령하시고 요새를 함락시키실 때, 모압 용사의 마음이 산고를 당하는 여인처럼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두려움에서 도망하는 자는 함정에 떨어지고, 함정에서 나오는 자는 올무에 걸릴 것입니다.
그들이 이처럼 파멸 당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모압 산당에서 그모스를 섬기며 우상숭배를 버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벧엘의 금송아지를 의뢰하여 수치를 당한 것처럼 모압은 그모스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교만했습니다. 자신들의 업적과 보물을 의지하고 자신들은 용사요 능한 전사라고 자랑하며 경제력과 군사력을 뽐냈습니다. 여호와께 대해 교만했으며 이스라엘에 대해 머리를 흔들며 조롱했습니다. 심한 교만과 자고와 오만과 자랑과 거만을 마음에 품었습니다. 모압은 결국 멸망하고 다시는 나라를 이루지 못하게 될 것이지만, 마지막 날에 하나님은 모압의 포로를 돌려보내실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을 통해 이방인에게도 미칠 구원을 암시합니다. 우상숭배와 교만으로 멸망한 모압 백성도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회복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무섭고 철저하지만, 이런 가운데 회복을 말씀하시니 하나님의 은혜는 참으로 큽니다.
Application: 교만한 자의 최후가 어떠합니까?
One Word: 뿔이 잘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