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서의 후반부(46장-51장)는 열방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자기 백성에 대한 구원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유다의 멸망을 초래한 이방나라들을 친히 심판하여 보복하시는 분입니다. 열방에 대한 심판은 애굽에 대한 심판으로 시작합니다. 이로써 유다의 꿈, 곧 애굽이 자기들을 구원해 줄 것이라 기대했던 꿈이 깨어집니다. 당시에 앗수르가 메대와 바벨론 연합군에게 패하게 되자, 앗수르를 돕기 위해 애굽 왕이 원정길을 오르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 싸우다가 유다 왕 요시야가 므깃도에서 전사하게 됩니다. 후에 바벨론으로 쳐들어 온 애굽 군대에 대해 느부갓네살 왕이 유브라데 상류 갈그미스에서 대승을 거두게 됩니다(2-12). 애굽 용사들이 방패와 기병, 투구와 창과 갑옷을 준비하고 나일 강같이 거세게 일어나 정신없이 달려오지만, 그들은 유브라데 강가에서 희생제물처럼 많은 피를 흘리며 죽을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유다의 원수를 갚으시는 보복의 날이기도 합니다.
13-26절은 바벨론이 거꾸로 애굽 정벌을 위해 침략해 오는 상황을 말합니다. 애굽의 주요 도시들인 믹돌, 놉, 다마네스가 칼에 삼켜짐을 당할 것입니다. 애굽이 참패하게 된 이유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몰아내셨기 때문입니다. 애굽의 수도 놉(멤피스)은 불태워질 것이며, 그곳 거민은 사라질 것입니다. 애굽은 심히 아름다운 암송아지와 같았지만, 북으로부터 바벨론 군대가 쇠파리 떼 같이 몰려와 그들을 괴롭혔습니다. 황충처럼 셀 수 없이 많은 북쪽 백성들이 벌목하는 자 같이 도끼를 가지고 치러 올 때 모두가 그들의 손에 붙임을 당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통해 애굽 노(테베)의 주 신인 아몬과 애굽의 리더십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후에는 다시 회복하십니다(사19:19-25). 유다는 애굽을 의지하지만 하나님은 바벨론을 통해 그를 치십니다. 유다는 연약한 인간을 의지하지 말아야 합니다.
Application: 애굽처럼 세상의 심히 아름답고 강한 것을 의지합니까?
One Word: 쇠파리 떼가 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