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이 세운 유다 총독 그달랴와 갈대아 군사를 죽인 자는 이스마엘입니다. 그러나 이스마엘은 암몬으로 도망가 버렸고, 요하난은 바벨론의 보복을 받을까하여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 요하난은 애굽으로 피하다가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이 땅에 남으라는 것이었습니다. 현재 두 방향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애굽으로 가자’ ‘이 땅에 남으라’ 왜 사람들은 애굽으로 가자고 말합니까? 이 땅은 불안합니다. 다시 바벨론의 보복이 예상됩니다. 반면에 애굽은 안전해 보입니다. 전쟁도 없고, 나팔 소리도 들리지 않고, 양식도 풍족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애굽으로 칼이 따라 오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애굽 땅이 안전하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오히려 이 땅이 안전하다고 말씀하십니다. 현재 보이는 것과 결과가 다릅니다. 현재 위험한 곳이 안전하게 되고, 현재 안전한 곳이 위험하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연히 현재 위험하지만 장차 안전하게 되는 곳을 택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실상 사람은 당장 위험한 것을 싫어합니다. 두려움 때문에 분별력을 상실 합니다. 죽을 줄 알면서도 당장 안전해 보이는 곳으로 갑니다.
어떻게 하면 이 땅에 계속 남을 수 있을까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 눌러 앉아 산다면 그들을 세우고, 심겠다고 말씀하십니다(10). 그들과 함께 있어 바벨론의 손에서 그들을 구원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11). 그들을 불쌍히 여겨 본향으로 돌려보내겠다고 말씀하십니다(13). 이 하나님을 믿을 때 위험해도 가나안 땅에 거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곳이 안전한 곳입니다. 사람이나 애굽을 믿지 말고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안전의 기준을 사람이나 사람의 힘에 두지 말고 하나님에게 두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계신 곳이 어디인가, 하나님이 가라고 하신 곳이 어디인가를 살펴야 합니다. 그곳이 안전한 곳입니다. 우리도 좁고 협착한 길을 가면 영생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만일 넓고 편한 길을 가면 칼과 불로 망하게 됩니다. 이 분명한 약속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장 안전하겠다고 주님을 떠나 더럽고 추하게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주를 믿고,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을 부끄럽게 하지 않으십니다.
Application: 위기를 피하고자 합니까?
One Word: 하나님을 믿고 이 땅에 남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