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십니다. 제자들은 고아들처럼 불안해하고 염려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에게 구하여 예수님 대신에 ‘다른 보혜사’를 보내어 주십니다. 보혜사(保惠師)란 ‘보호하고 은혜를 베풀며 가르치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헬라어로는 ‘파라클레토스’로서 ‘곁에 오신 변호사’란 뜻입니다. 지금까지는 예수님이 보혜사셨는데 이제 다른 보혜사를 보내어주시는 것입니다. 다른 보혜사는 진리의 영으로서 진리를 가르치고 인도하는 일을 하십니다. 세상은 그분을 받을 수 없고, 그를 알지 못하지만 제자들은 그 분을 압니다. 왜냐하면 그가 제자들과 함께 하시며 제자들 속에 사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성령으로 함께 하시는 것을 말합니다. 그 때는 예수님이 하나님 안에, 제자들이 예수님 안에, 예수님이 제자들 안에 계시고 그것을 제자들이 알게 됩니다.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이 진정으로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에게 사랑을 받고 삼위의 하나님이 그에게 자신을 나타내시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21,23) 가룟인 아닌 유다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만 자신을 나타내시고 세상에는 나타내지 않으시는 이유를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세상을 사랑하기보다 예수님과 그 말씀을 사랑해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예수님 말씀을 귀히 여기고 지키고자 할 때 성령께서 그들에게 예수님의 말씀을 가르치시며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십니다. 성령께서 제자들과 함께 하시기에 그들은 두려워하고 불안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Application: 영원토록 나와 함께 있는 보혜사를 알고 있습니까?
One Word: 성령이 오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