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기 위해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아기스왕은 다윗에게도 전쟁에 참여하라고 말했습니다. 위험을 피해 블레셋에 망명해 있던 다윗은 어쩔 수없이 동족을 상대로 전쟁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아기스는 다윗에게 자신의 보디가드가 되도록 명했습니다. 이전에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을 물리쳤던 다윗이 이제는 블레셋 왕의 보디가드가 될 형편이 되었습니다. 환난의 때에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이방왕의 도움을 받으려고 했던 다윗은 전혀 예상치 못한 곤경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진정한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만을 끝까지 의지해야 합니다.
한편 사울은 블레셋과의 전투를 앞두고 심히 두려웠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고자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응답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는 그가 그동안불신과 불순종으로 하나님을 슬프시게 했기 때문입니다(15:22,23). 하나님은 내가 필요할 때만 찾아가서 도움을 받는, 수단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평소에 하나님을 믿고순종하여 깊은 사랑의 관계성을 맺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응답하시지 않자 사울은 이제 궁여지책으로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서 도움을 받고자 했습니다. 하나님은 신접한자들을 이스라엘 땅에서 제거하라고 명하셨습니다(레19:31). 그러나 다급해진 사울은 자신의 불안한 내면문제를 신접한 여인의 도움으로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변장을 했지만 이내 사울임이 밝혀지고 말았습니다. 사울은 사무엘의 영을 불러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면 이처럼 분별력을 상실하고 가증한 일을 행하게 됩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도우심을 구해야만 하겠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지혜의 길이며, 승리의 길입니다.

Application: 어려울 때 누구의 도움을 청합니까?
One Word: 오직 하나님